메밀꽃향기가 쓴메밀을 말하다
메밀은 다른 곡식들과 달리 단백질, 지방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지방의 경우 80% 이상이 불포화지방산이다.
이밖에도 8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해 19가지의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데 비타민의 경우 비타민 D의 일종인 루틴이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루틴이란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분들에게 좋고 항산화 역할을 해서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좋다.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메밀은 보통 단메밀(보통메밀)과 쓴메밀로 구분되는데 쓴메밀은 타타리메밀, 블랙메밀이라고도 한다. 쓴메밀은 단메밀에 비해 무려 수십 배에서 100배 정도 더 많은 루틴을 함유했다. 루틴은 항산화 작용과 지혈 작용을 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에 유용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쓴메밀은 오래전부터 식재보다 약재로서의 가치를 더 주목받았다.
식품으로 사용할 때는 탈곡 후 알곡을 수증기로 삶아 쓴맛을 빼기 때문에 이름처럼 쓴맛이 나지는 않는다